유명 팝가수 저스틴 비버가 갑작스레 사망한 배우 폴 워커를 대신해 영화 '분노의 질주7'에 합류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폴 워커의 팬들이 저스틴 비버의 '분노의 질주7' 합류 소식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버가 최근 사망한 폴 워커의 자리를 대신, '분노의 질주7'에 합류한다는 소문이 인터넷상에 돌면서 폴 워커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폴 워커의 사망 전, '분노의 질주7'에 출연 중인 루다크리스가 게재한 동영상 떄문. 이 동영상에서 루다크리스는 "친한 친구인 비버의 '분노의 질주7' 캐스팅을 추진했었다"라면서 "하지만 결론은 폴 워커가 하길 참 잘한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동영상을 근거로 비버가 사망한 폴 워커를 대신해 영화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돈 것.
이에 대해 '분노의 질주7' 측 관계자는 어떠한 말도 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폴 워커의 팬들은 각자 자신의 SNS를 통해 "비버가 폴 워커를 대신한다면 '분노의 질주7'은 보지 않을 것", "'분노의 질주7'는 성인 남녀를 위한 영화인데 비버가 여기에 낀다면 13살짜리 소녀가 영화에 합류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비버가 합류한다면 영화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한편 폴 워커는 지난달 30일 오후 미국 LA 산타클라리타 인근 도로에서 차를 타고 주행하던 도중 가로수와 충돌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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