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러브 액츄얼리:크리스마스 에디션'이 감독판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팬들의 쏟아지는 요청에 오리지널 버전까지 동시 개봉을 확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러브 액츄얼리:크리스마스 에디션'이 오는 19일,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감독판과 함께 15세 관람가인 오리지널 버전까지 함께 재개봉할 예정인 것.
이번 동시 개봉 결정은 연말 시즌에 맞게 가족과 함께 보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에 의해 어렵게 성사됐다. 실제 '러브 액츄얼리:크리스마스 에디션'이 재개봉을 확정한 후 포르노 촬영 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히든 커플의 등장으로 인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 결정되지 않을까 하는 가족 관객 사이의 우려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부모님 혹은 가족들과 함께 관람하고 싶은 영화 팬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

그로 인해 보통 개봉작들이 극장에서 순차적으로 버전을 공개하는데 반해, '러브 액츄얼리:크리스마스 에디션'은 동시에 한날 2가지 버전으로 팬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영화 수입사 측은 영화 팬들이 극장의 선택에서 다른 등급의 선택으로 혼동이 올 것을 대비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은 '러브 액츄얼리: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은 '러브 액츄얼리' 오리지널 제목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러브 액츄얼리:크리스마스 에디션'과 '러브 액츄얼리'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