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정형돈의 유통기한은 커플상을 받을 때까지만이라고 말하며 재치 넘치는 입담을 자랑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서 정형돈이 "나와의 케미가 얼마나 갈 것 같냐", "몇년 정도 만날 거냐"고 묻자 "딱 커플상 받을 때까지"라고 답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나는 네 마음 속 몇번째냐"라며 애정도를 묻는 정형돈의 질문에 주저없이 '첫번째"라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빅뱅의 멤버이자 13년지기 절친인 태양을 두번째로 꼽았다.

한편 지드래곤은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주간 아이돌'에 출연하기로 결정, 방송에 앞서 화제를 모았다. 이 프로그램은 MBC '무한도전-가요제'에서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정형돈이 MC로 있는 프로그램으로 의미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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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아이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