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중국어 재치로 대만팬 사로잡았다..'극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2.12 15: 57

가수 정준영이 지난 주 대만에서 첫 해외 프로모션을 성공리에 마쳤다.
정준영은 지난 8일 대만에서 팬사인회를 개최, 대만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행된 정준영의 팬사인회는 이틀 만에 모두 매진됐으며, 1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정준영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정준영은 첫 팬사인회인 만큼 3시간 동안 일일일 팬들과 눈을 맞추며 정성을 다했다. 특히 정준영은 능수능란한 중국어 실력의 팬들과의 소통을 무리 없이 이끌어냈다. 현지 프로모션 관계자는 "정준영이 워낙 중국어를 잘해 평소의 재치 있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팬들은 물론이고 그를 취재하러 온 대만 유명 매체의 스태프들까지 정준영의 한마디 한마디에 웃음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팬사인회 후 정준영은 '이별 10분 전' 등 자신의 히트곡을 라이브로 불러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직접 준비한 기타 라이브 무대와 함께 특유의 재치와 유머를 유창한 중국어로 완벽하게 구사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성공적인 해외 첫 프로모션을 마친 정준영은 이번 대만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홍콩, 중국 등 중화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이날 정준영의 팬사인회는 대만의 주요 일간지에 일제히 보도됐다. 현지 언론은 정준영을 '솔직한 가수', '재미있는 가수'로 칭했고, 특히 대만 팬들을 위한 배려를 높게 평가했다. 기사에 따르면 정준영은 중국어를 구사하면서도 대만 팬들을 위해 어설프게나마 대만어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대만의 음식, 가수 등 문화에 대해 언급하는 매너 있는 태도를 보여 현지 언론과 팬들을 크게 감동시켰다.
정준영의 소속사 CJ E&M 관계자는 "사실 첫 해외 프로모션이라 이렇게 큰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다. 정준영과 스태프 모두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에 정말 깜짝 놀랐다. 한국에서의 음반 활동과 방송 출연이 대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들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만 프로모션을 치렀다"고 밝혔다.
한편 정준영은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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