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응사' 최고 수혜자..영화 3편 '홈런'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12.12 16: 00

배우 유연석이 '응답하라 1994'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유연석은 연말부터 내년 1, 2월 중 무려 세 편의 영화 촬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2일 충무로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연석은 현재 임순례 감독의 '제보자'와 윤재구 감독의 '은밀한 유혹', 이원석 감독의 '상의원'의 출연을 최종 조율 중이다.
최근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칠봉 역을 열연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그를 잡기 위한 충무로와 방송가의 러브콜이 폭주했던 결과다.

유연석 측 관계자는 세 작품의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며 각 작품 간의 스케줄 및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밝힌 상황.
먼저 이달 말 크랭크 인 예정인 '제보자'는 지난 2006년 일어난 황우석 박사의 논문 조작 사건에 대해 제보를 받은 한 PD의 시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박해일, 이경영 등의 출연이 유력하다. 이어 내년 1월에는 심리 스릴러 '은밀한 유혹'에서 임수정, 이경영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또 곧바로 사극 '상의원'에 합류해 고수, 한석규, 박신헤 등과 작업을 함께 할 예정. 조선시대 왕실의 옷을 만드는 상의원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이 영화에서 유연석은 왕으로 변신한다.
그간 드라마 '구가의서', 영화 '건축학개론', '늑대소년' 등에서 주로 악역으로 활약했던 유연석은 이번 '응답하라 1994' 칠봉 캐릭터를 통해 훈남 이미지를 각인하고 수려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로 인해 충무로와 방송가의 숱한 러브콜을 한몸에 받았고 카멜레온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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