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레이 남녀 커플, 속보이는 예술작품 2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2.12 17: 14

엑스레이 남녀 커플이 화제다.
칸다 사이코와 하야시 마유카의 '엑스레이 초상화' 작품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름 아닌 전신을 찍은 초상화다. 그런데 보통 전신 초상화가 아니다. 몸 속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으스스한 분위기까지 느껴질 정도다.

이 작품은 서로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남녀 커플들을 엑스레이와 CT 스캔 기계를 이용해 찍은 사진들이다. 다정하게 얼굴을 마주하며 애정을 과시하고 있는 남녀일지 모르지만 속이 비춰진 해골과 근육의 모습은 춥고 외로워 보이기까지 한다.
보통 알고 있던 두 사람의 정보를 없앤 상태에서의 두 사람을 그리려는 시도라는 설명이다. 한 커플이 아니라 여러 커플을 찍었으며 물질에 불과한 인간 육체의 유한성을 표현하려 했다.
일본 무사시노 미술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 예술가 칸다와 하야시는 이 작품으로 최근 '미쓰비시 케미컬 화학 주니어 디자이너 어워드 2013'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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