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망 김지훈…유서 없었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2.12 17: 46

경찰 측이 듀크 출신의 가수 故 김지훈에 대해 "사망한 호텔 현장에서 유서는 없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을 담당한 중부경찰서 형사1팀 관계자는 12일 오후 OSEN과의 통화에서 "(故 김지훈의) 신체에 별다른 외상이 없었고, 평소에 우울증이 심했다고 해서 자살을 추정하고 있다"며 "현재 사인을 조사중이고 유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지훈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숨진채 발견, 서울 강남 일원동 삼성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사망한 김지훈에 대해 가족 상담 후 장례식장 안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인의 시신은 14일 오전 9시 30분 발인된 뒤, 성남영생원에서 화장한 후 분당스카이캐슬에 안치된다.
한편 김지훈은 지난 1994년 투투로 데뷔, 1집 '일과 이분의 일'로 메가히트를 기록했으며 2000년 김석민과 듀오 듀크를 결성해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쳤다.
이후 김지훈은 2005년 마약 복용으로 불구속 기소된 후 SBS '스타부부 자기야' 등에 패널로 활약했지만 2009년 신종마약 혐의로 체포돼 방송에서 하차했다. 그는 2008년 결혼했으나, 마약사건 여파 등으로 아내 이모씨와 2010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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