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 출신 김지훈, 사망에 네티즌 추모물결.."안타까워"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2.12 18: 29

남성듀오 듀크 출신 김지훈의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이 추모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가수 김지훈이 서울의 한 호텔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네티즌들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그를 추모하고 있다. 이들은 "충격적이다. 연말은 항상 조용히 지나가는 법이 없는 것 같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 "좋은 곳으로 가길 바라겠다", "늘 웃는 모습만 기억하고 있는데 안타깝다"는 글을 올렸다.
이날 해당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 중부경찰서 측 관계자는 OSEN에 "(故 김지훈의) 신체에 별다른 외상이 없었고, 평소에 우울증이 심했다고 해서 자살을 추정하고 있다"며 "현재 사인을 조사중이고 유서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지훈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숨진채 발견돼 서울 강남 일원동 삼성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병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고인의 시신은 14일 오전 9시 30분 발인된 뒤, 성남영생원에서 화장한 후 분당스카이캐슬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김지훈은 지난 1994년 투투로 데뷔, 1집 '일과 이분의 일'로 메가히트를 기록했으며 2000년 김석민과 듀오 듀크를 결성해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쳤다.
이후 김지훈은 2005년 마약 복용으로 불구속 기소된 후 SBS '스타부부 자기야' 등에 패널로 활약했지만 2009년 신종마약 혐의로 체포돼 방송에서 하차했다. 그는 2008년 결혼했으나, 마약사건 여파 등으로 아내 이모씨와 2010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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