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아내 홍은희 위한 노래 없어..힘들어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2.12 18: 04

배우 유준상이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에 대한 아내이자 배우인 홍은희의 반응에 대해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앨범을 발매하게 된 계기와 소감 등을 밝혔다.
이날 유준상은 "연기와 앨범 발매, 아트북 등 다양한 작업을 하는데 가족들의 반응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힘들어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유준상은 "가족들을 위한 노래가 있느냐?"는 질문에 "아내를 위한 곡은 단 한 곡뿐이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며 "나 혼자 개인적으로 느끼는 내 감성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노래에 나오는 그녀, 그대는 아내와 전현 상관없다. 내 개인적인 일기기 때문에 가족보다는 내 감성을 노래하고 싶었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어 앨범 발매에 대해 "아내는 많이 힘들어하고, 아이들은 내 노래를 암기할 정도로 계속 들었기 때문에 따라 부른다"며 "가수 싸이에 이어 두 번째로 암기한 곡이 내 노래"라고 말했다.
유준상의 첫 번째 미니앨범 '쥬네스(JUNES)'는 그가 배우로 활동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곡 작업을 하며 준비한 것으로, 직접 작곡하고 가사를 쓴 노래 7곡이 수록됐다. 6곡의 발라드와 1곡의 연주곡으로 구성됐으며,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베이시스트 서영도와 드러머 신석철, 기타리스트 이준 등이 참여했다.
한편 유준상은 뮤지컬 '삼총사' 공연 중이며, 영화 '표적'에서 배우 류승룡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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