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준상이 걸그룹 타우린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유준상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타우린이라는 걸그룹을 제작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준상은 "현재 3인조 걸그룹 타우린을 제작 중이다. 음악을 들으면 힘이 '팍' 나고, 음악을 끄면 힘이 떨어지는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타우린은 유준상의 앨범에도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어 유준상은 "나와 함께 뮤지컬 '그날들'을 공연했던 친구들이다. 노래를 너무 잘하는데 단점은 비주얼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노래를 너무 잘해서 앨범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연말에 녹음을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준상의 첫 번째 미니앨범 '쥬네스(JUNES)'는 그가 배우로 활동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곡 작업을 하며 준비한 것으로, 직접 작곡하고 가사를 쓴 노래 7곡이 수록됐다. 6곡의 발라드와 1곡의 연주곡으로 구성됐으며,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베이시스트 서영도와 드러머 신석철, 기타리스트 이준 등이 참여했다.
한편 유준상은 뮤지컬 '삼총사' 공연 중이며, 영화 '표적'에서 배우 류승룡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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