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아들과 한 무대 서면 좋을 것 같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2.12 19: 18

배우 유준상이 "자녀들과 한 무대에 서는 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앨범을 발매하게 된 이유와 소감 등을 털어놨다.
이날 유준상은 "앨범을 내는 것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아내는 힘들어했다. 아이들은 내 노래를 계속 들어서 외울 정도였다. 5살짜리 둘째 아들이 싸이 노래 다음으로 내 노래를 외웠다"고 말했다.

이어 유준상은 "아이들과 함께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있다. 아직까지 끼를 물려받았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뮤지컬 '삼총사' 같은 무대에 함께 서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또 유준상은 앨범을 낸 계기에 대해 "어렸을 때 꿈은 없었고 뮤지컬배우가 되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다음 가수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노래로 경쟁하는 것보다 가수들이 내 노래를 부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업해왔다"며 "가수들이 내 노래를 모르기 때문에 앨범으로 먼저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유준상의 첫 번째 미니앨범 '쥬네스(JUNES)'는 그가 배우로 활동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곡 작업을 하며 준비한 것으로, 직접 작곡하고 가사를 쓴 노래 7곡이 수록됐다. 6곡의 발라드와 1곡의 연주곡으로 구성됐으며,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베이시스트 서영도와 드러머 신석철, 기타리스트 이준 등이 참여했다.
한편 유준상은 뮤지컬 '삼총사' 공연 중이며, 영화 '표적'에서 배우 류승룡과 호흡을 맞춘다.
se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