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니 심스가 골밑 장악에 성공한 SK가 모비스를 꺾고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KCC는 타일러 윌커슨의 활약으로 KGC를 누르고 10승 고지에 올랐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2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경기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장악에 성공한 심스(19점, 14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5-60으로 승리했다. SK는 연패탈출에 성공하며 모비스전 3연승과 함께 공동 1위에 복귀했다.
3번째 맞는 SK와 모비스의 경기는 지난 2경기와 마찬가지로 치열했다. 문태영을 앞세운 모비스와 최부경이 맹활약한 SK는 전반 내내 엎치락 뒷치락 하면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어느 한쪽으로 쉽게 기울지 않고 일진일퇴의 공방을 통해 경기를 펼쳤다. 전반서는 로드 벤슨이 골밑득점에 성공한 모비스가 31-29로 근소하게 리드했다.

공수에 걸쳐 큰 차이가 없는 양팀은 3쿼터서도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SK는 공격을 이끌던 최부경이 골밑 혼전 중 발목을 다쳐 3쿼터 후반 코트를 빠져 나갔다. 득점과 리바운드서 맹활약한 최부경이 빠진 SK는 의외로 흔들리지 않았다. 김민수, 박상오 등이 적극적으로 경기를 펼치며 최부경을 대신했다.
SK는 4쿼터 초반 심스가 골밑에서 힘을 내며 우위를 점했다. 리바운드를 통해 골밑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공격도 순조롭게 이어졌다. SK는 박상오의 점퍼와 심스의 골밑득점을 묶어 4쿼터 3분 9초경 58-48로 달아났다. 결국 SK는 심스와 박상오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전주 KCC는 안양 KGC와의 원정경기에서 71-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연패에서 벗어난 KCC는 시즌 10승(13패) 고지를 밟았다. 여전히 단독 7위. 반면 지난달 23일 KCC전 이후 역대 팀 최다 타이인 7연패에 빠진 KGC는 시즌 18패(5승)째를 당했다.
KCC는 윌커슨이 22점, 12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맹활약 했다. 또 3점슛 3개 포함 18점을 터트린 김효범이 뒤를 받치며 승리했다. 반면 KGC는 양희종이 15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팀을 패배서 구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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