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오열, 김지훈에게 마지막 인사 "잘 가 친구야..."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2.12 21: 47

DJ DOC 김창렬이 김지훈의 사망소식을 전하며 오열했다.
김창렬은 12일 오후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방송에서 김지훈의 사망소식을 전하며 오열해 청취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김창렬은 “지금 많은 분들이 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저도 뉴스를 통해 봤다”라고 운을 뗀 후, DJ DOC와 투투의 활동시기가 비슷했기에 김지훈과는 각별한 정이 들었음을 설명했다.

김창렬은 잠시간 비교적 담담하게 김지훈의 사망소식을 전했지만, 결국 “잘 가 친구야. 그 곳에서는 편하길 바란다”라는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지훈은 이날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숨진채 발견, 서울 강남 일원동 삼성병원으로 이송됐다. 故 김지훈을 최초 발견한 이는 이날 함께 점심을 먹기로 했던 일반인 후배로 확인됐다.
김지훈 측 관계자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김지훈이 1년간 우울증을 앓았고, 이로 인한 자살로 추정된다. 사망 날짜는 시간은 12일 새벽이다"라고 밝혔다.
고인의 시신은 14일 오전 9시 30분 발인된 뒤, 성남영생원에서 화장한 후 분당스카이캐슬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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