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남자’ 장근석이 박지윤을 보호하며 착한 남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8회에는 김인중(차현정 분)으로 인해 묘미(박지윤 분)와 계약연애를 시작한 독고마테(장근석 분)가 잘못된 일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독고마테는 대한민국 톱스타 묘미와 계약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자신과 닮은 듯 한 묘미의 모습에 독고마테의 마음이 흔들렸다. 특히 김인중 때문에 지방의 정육점에서 사인회를 해야하는 묘미를 안타까워했다.

독고마테는 김인중을 만나 묘미를 놓아줄 것을 부탁했다. 그는 김인중의 외로움을 이용했음을 고백, “그런데 그 이후로 하루도 부끄럽지 않은 날이 없다. 내가 이룬 성공이 아닌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라며 묘미의 인생을 함부로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묘미에게도 사과했다. 독고마테는 “김인중이란 거미줄에서 빠져나오고 싶었다”라며 위기를 겪었던 사업을 위해 무리수를 뒀다고 스스로 인정했다.
특히 독고마테는 묘미에게 아버지 없이 자신을 키운 어머니를 위해 성공하고 싶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같은 처지에 놓여있던 묘미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만화가 천계영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예쁜 남자'는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예쁜 남자 독고마테(장근석 분)가 상위 1% 성공녀 10인방의 여심을 훔치면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진정한 예쁜 남자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줄 드라마다. 여기에 '리얼 보통녀' 김보통(아이유 분)이 독고마테와 커플을 이루며 예측 불가능한 로맨스가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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