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이휘재, 박명수 불화설 해명 "멋대로 진행..힘들었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2.12 23: 30

개그맨 이휘재가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서 하차한 뒤 박명수와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박명수는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3')에서 이휘재로부터 "이태원에 가서 왜 DJ를 하느냐"며 한소리를 들었다.
이어 이휘재는 박명수의 진행에 대해 "인터넷에서 욕을 많이 먹었다"며 "'세바퀴'는 내가 진행하는 스타일로 한 거다. 누군가 들어왔다. (박명수는) 대본을 안 보고 자기 멋대로 진행한다. 나는 너무 힘들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극단적으로 많이 나가지는 않았다. 이휘재도 문제지만 박미선도 문제다. 내가 하려고 하면 어느 순간 누군가 한다"며 박미선에게 화살을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두 사람은 꾸민 듯한 포옹으로 억지스럽게 화해를 했고, 박미선 등 MC들은 "둘이 실제론 친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명수는 끝까지 반응하지 않으며 "이렇게 해야 내가 동정표를 받는다"라고 말해 이휘재를 당황하게 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네 아빠 개그맨 이휘재,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배우 장현성,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출연해 사랑하는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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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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