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샤를 합시다’가 이수경의 맹장 수술을 통해 이웃사촌 교류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12일 방송된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3회에는 이수경(이수경 분)이 복통을 호소하며 정신을 잃자, 이웃청년 구대영(윤두준 분)이 그를 병원으로 옮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맹장염이었다. 맹장수술을 받고 깨어난 이수경의 곁에는 구대영과 윤진이(윤소희 분)가 있었다. 이수경은 구대영에게 “댁이 왜 여기서 자요?”라고 경계했지만, 진이는 구대영이 아픈 이수경을 병원으로 옮겼음을 대신 설명했다.

이에 구대영은 “오피스텔 방음 안 된게 누나를 살렸다. 내가 생명의 은인이다”고 능청스럽게 웃었다. 그러면서 이수경에게 보험이 없음을 알게 된 보험회사 직원 구대영은 능글맞게 보험 가입을 권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금까지 이수경은 자신과 친해지려고 다가오는 이웃사촌 구대영과 윤진이를 귀찮게 여겼다. 진이는 이수경의 단호한 거절에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러나 아파도 도와줄 사람이 없는 이수경은 이웃의 도움을 받으며 건강을 회복했다. 병실에 홀로 남은 수경은 가족과 함께 있는 다른 환자들의 모습에 문득 외로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대영과 진이가 보내온 사진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마음의 문을 열었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는 이수경을 중심으로 그녀의 이웃과 직장 동료 등 1인가구의 일상과 로맨스를 다룰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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