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타블로, "강혜정과 첫 만남..봉태규와 내 콘서트 왔더라"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2.13 00: 20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아내 강혜정과의 첫 만남 비화를 전했다.
타블로는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3')에서 "강혜정이 친구들과 내 콘서트를 보러 왔었다. 그 전부터 강혜정을 작품을 통해 보고 좋아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같이 보러 온 친구가 나랑 비슷한 봉태규였다. 다음날 봉태규가 커피 한 잔 하자고 해서 나갔는데 거기에 (강혜정이) 있었다. 나중에 들어보니 혜정이가 그걸 약간 만들었다더라"라고 밝혔다.

또 "(당시엔) 혜정이가 시크하게 인사했다.전혀 사람에 관심 없는 것처럼 '안녕하세요'하더라. 딱 보는데 옆에 친구랑 이야기를 했다"며 이후 함께 볼링장에서 강혜정의 포옹을 받고 색다른 느낌을 받았음을 전했다. 그는 "볼링을 치러 갔는데 제가 스트라이크를 치고 돌아섰더니 파이팅을 하면서 저를 살짝 끌어 안더라. 뭔가 색다른 포옹이었다. 느낌이 달랐다. 젊었을 때 좋아하는 느낌보다 나를 포근하게 받아준다는 느낌이었다"며 당시에 대해 회상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네 아빠 개그맨 이휘재,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배우 장현성,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출연해 사랑하는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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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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