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이 최종회에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상속자들' 20회는 전국 기준 2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4.3%)보다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상속자들'은 종영을 코앞에 둔 지난 19회에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 이어 최종회에서 다시 이를 뒤집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동시간대 2위와의 격차는 이미 20% 가까이 벌린 상황에서 여유있는 기록 경신 행진을 이어간 것.

이로써 '상속자들'은 화려한 마무리를 짓게 됐다. 초반 다소 주춤했던 시청률은 중반 이후 눈에 띄게 상승했고, 화려한 캐스팅과 김은숙 작가라는 이름에 걸맞은 성적으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이날 방송된 '상속자들' 최종회에서는 각자 아픔과 상처를 극복하고 저마다의 해피엔딩을 맞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메디컬탑팀', KBS 2TV '예쁜 남자'는 각각 5.6%, 3.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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