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이 5%대의 시청률로 초라한 종영을 맞았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메디컬 탑팀' 최종회는 전국 기준 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5.3%)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메디컬 탑팀'이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은 첫 회의 7.3%였다. 무난하게 스타트를 끊었던 이 드라마는 결국 첫 회 이후 한 번도 이를 넘어서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지지부진한 성적을 냈다.

또한 '메디컬 탑팀'은 줄곧 수목극 3위에 머무르다 KBS 2TV '비밀' 종영 이후 2위에 올라서는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도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메디컬 탑팀'은 결국 동시간대 방송된 SBS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과 20% 가까운 격차를 보이며 초라한 2위로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된 '메디컬 탑팀'에서는 탐팀의 부활과 더욱 깊어진 러브라인 등 해피엔딩을 맞은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상속자들', KBS 2TV '예쁜 남자'는 각각 25.6%, 3.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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