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코쿠(43) PSV 아인트호벤 감독이 유로파리그 탈락에 대해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박지성이 이끄는 PSV 아인트호벤은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온서 벌어진 2013-2014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조별 라운드 6차전 초로노모레츠전에서 0-1로 졌다. 박지성은 후반 21분 투입돼 2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2승1무3패(승점 7)가 된 아인트호벤은 초르노모레츠(3승1무2패·승점 10)에 2위 자리를 내주며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무승부만 거둬도 32강에 올라갈 수 있었기에 한 골이 더욱 아쉬웠다.

경기 후 코쿠 감독은 네덜란드 언론 ‘누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잘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일어나서는 져서는 안 될 경기였다. 가슴이 아프다”며 유로파리그 탈락을 아쉬워했다.
코쿠 감독은 후반전 선제골을 얻어맞고 ‘박지성 카드’를 빼들었다. 하지만 발목부상에서 회복한 박지성의 컨디션은 정상이 아니었다. 코쿠는 “우리는 좋은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다. 악순환을 끊기 위해 기회를 살리는 길 밖에 없었다. 우리가 못하지는 않았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며 애써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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