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이 '괴상한 레이스'를 펼친다.
'1박2일' 측은 13일 멤버들의 두 번째 여행에서 등장한 차량 두 대의 사진을 공개했다. 상반된 모습의 차량들은 충남 서천으로 떠난 멤버들이 첫 팀 대항전에서 이용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SUV와 시즌3 첫 여행을 함께한 슈퍼카 트럭, ‘극과 극’의 차량 두 대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다. 이는 시즌3의 첫 팀 대항전인 ‘괴상한 레이스’의 이동 수단으로, 녹화에서 두 팀으로 나뉜 멤버들과 각각 운명을 함께하며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해가 뜨기도 전인 새벽 5시 한 자리에 모인 여섯 멤버들은 안부 인사를 건네며 여유로운 오프닝 시간을 맞이했다. 그러나 미션 공개와 함께 등장한 SUV와 슈퍼카로 인해 멤버들은 자신들에게 닥칠 운명을 예감할 수 있었다.
특히 제작진이 지난 첫 여행을 함께한 슈퍼카를 구입한 것을 단숨에 알아챈 멤버들은 이내 “감독님~”을 외치며 하소연하기도 했지만, 애정을 담아 예쁜 이름을 선물하며 기쁜 마음으로 새 식구를 맞아들였다. 그러나 언제 그랬냐는 듯 멤버들은 이름을 지어준 직후 SUV 쟁탈전에 돌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슈퍼카를 비롯한 SUV에는 ‘괴상한 레이스’를 완성하기 위한 제작진의 손길이 더해졌다고 전해져 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1박 2일’ 제작진은 “멤버들은 차량 선정 게임부터 의지를 활활 불태우며 자연스럽게 괴상한 레이스에 돌입하게 됐다”면서 “두 팀이 마치 SUV와 슈퍼카처럼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멤버들의 첫 팀대항전을 방송으로 꼭 확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과연 해가 뜨기도 전에 시작된 ‘괴상한 레이스’의 실체는 무엇일지, ‘1박 2일’이 첫 팀 대항전으로 어떤 큰 웃음을 안길지는 오는 15일 방송되는 '1박2일'을 통해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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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