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K리그에 첫 발을 내딛는 새내기의 프로 무대 적응을 위한 교육이 뜨거운 열기 속에서 종료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12월 12일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에서 신인 선수 교육을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K리그에서 프로선수로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신인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K리그 소개(제도·규정·비전) ▲부정방지교육 ▲나는 프로다 ▲도핑방지교육 ▲경기장에서 선수와 심판의 관계 ▲미디어 트레이닝 ▲선배와의 만남 등 K리그 선수라면 꼭 알아야할 알찬 내용으로 꾸려졌다.

2013 K리그 MVP 김신욱(울산 현대)과 K리그 레전드 신태용 홍보대사가 신인선수들을 위해 직접 강단에 오르기도 했다. 이들은 치열한 프로무대에서 경쟁을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노하우와 팬과의 소통에 필요한 자세 등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설명했다.
또 인터뷰 요령 등 미디어 트레이닝에 KBS 한준희 축구해설위원이 강사로 나섰고, 전북 현대 운영팀 손지훈 과장이 ‘나는 프로다’라는 주제로 프런트로서 바라는 프로 선수의 자질과 소양에 대해 강의했다. 이영철 연맹 경기·심판위원은 신인선수들에게 경기 규칙을 포함한 경기장에서 선수와 심판과의 관계, 법무부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서는 부정방지와 도핑방지 교육을 각각 진행했다.
교육에 참가한 성남 유청윤은 “오늘 교육을 통해 미디어와 관련하여 몰랐던 내용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한준희 해설위원의 ‘미디어가 프로 선수의 가치를 높인다’는 말이 와 닿았다. 실력이 부족한데 전체 1순위로 뽑혀 부담이 크다. 성남 선수로서 팬들의 기대에 꼭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주 유나이티드 류승우는 “강의 중 신태용 감독과 김신욱 선수에게서 경험을 듣는 시간이 가장 좋았다. 김신욱 선수가 끊임없이 노력과 연구를 이어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많은 것을 느꼈다. 특히, 김신욱 선수가 내가 중앙대 후배인 것을 알아봐줘서 영광이었다. 오늘 교육을 통해 반성을 많이 했다. 많은 것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교육을 들으면서 아직 내가 모든 면에서 아마추어라는 것을 느꼈다. 프로답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 교육을 통해서 팬 한분 한분이 소중하다는 점도 느꼈다. 내년 시즌 K리그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배들에게 강의를 한 김신욱은 "5년 전에 신인으로 왔던 자리에 강사로 서게 되어 영광이었다. 신인 선수들을 만나서 너무 기뻤고, 올해 이 선수들이 K리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을 마친 신인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에 따라 본격적인 프로 무대 적응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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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