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 오정세, 최재환이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이연희의 미스코리아 당선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정예 요원이 된다.
'미스코리아' 측은 13일 송선미, 오정세, 최재환에 대해 "퀸 메이커 김형준(이선균 분)을 도와 오지영(이연희 분) 미스코리아 만들기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공대 3인방"이라고 소개했다.
극 중 송선미, 오정세, 최재환은 각각 고화정, 김홍삼, 김강우로 분해 오지영을 미스코리아로 만들어내기 위해 분투할 예정. 이들은 김형준과 의기투합해 만든 화장품 회사가 위기에 처하자 회사를 살리기 위해 전공과는 전혀 상관없는 미스코리아 당선 프로젝트에 투입, ‘미션 임파서블’에 도전하게 된다.

팀 내 홍일점인 고화정은 합리적인 사고와 냉철한 판단을 할 줄 아는 미녀 연구실 실장으로 어딘가 나사가 빠진 듯한 남자들을 이끌어 간다. 송선미는 고화정 캐릭터를 위해 쇼트 커트로 헤어스타일을 과감하게 변신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오정세는 프로젝트의 행동대장인 기획실장 김홍삼을 연기한다. 김형준, 김강우와 마치 의형제와 같은 끈끈한 우정을 선보이는 김홍삼은 회사를 위해 항상 헌신하는 열혈사원.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인 그는 힘든 위기 때마다 분위기를 살리며 극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이들 중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속은 어른인 천재 공학도 김강우는 최재환이 맡았다. 김강우는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오지영을 미스코리아로 만들어 회사를 살려보자”는 다소 엉뚱한 발상을 제안하게 된다.
제작진은 “'미스코리아'의 한 축을 만들어나갈 3명의 캐릭터에 공을 많이 들였다”며 “이선균과 함께 이들이 '만들어 나가는 '미스코리아' 이야기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미스코리아'는 오는 18일 오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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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