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가수 김지훈의 비보가 알려진 가운데 함께 그룹 투투로 활동했던 가수 황혜영이 애도를 표했다.
황혜영은 1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단했던 네 삶.. 이제 그만 내려놓고 편히 쉬어.. 마지막 가는 길 함께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잘가라 친구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지훈은 지난 12일 한 호텔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건을 담당한 서울 중부경찰서 측은 OSEN에 “사망한 김지훈의 신체에 별다른 외상이 없었고, 평소에 우울증이 심했다고 해 자살을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 “황혜영, 슬픔이 더 클 것 같다” 등 비보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김지훈은 지난 1994년 투투로 데뷔, 1집 ‘일과 이분의 일’로 메가히트를 기록했으며 2000년 김석민과 듀오 듀크를 결성해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쳤다. 2008년 결혼했으나, 2005년의 마약사건 여파 등으로 아내 이모씨와 2010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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