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인력거' 이성규 감독, 간암으로 오늘 별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2.13 11: 33

영화 '오래된 인력거'를 연출한 이성규 감독이 13일 별세했다. 향년 50세.
영화 '시바 인생을 던져'를 관계자는 "이날 오전 이성규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성규 감독의 지인 역시  이날 오전 3시께 이성규 감독의 페이스북을 통해 "12월 13일 2시 20분에 우리들의 사랑하는 ?방 이성규 감독은 더 좋은 세상으로 길을 떠났다"며 고인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이 감독은 지난 5월 간암 판정을 받았고, 최근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인도의 인력거꾼의 이야기를 그린 '오래된 인력거'(2010) '시바 인생을 던져'(2013) 등을 연출했다. '오래된 인력거'는 지난 2010년 아시아권 최초로 암스테르담 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고인은 인도에서 15년 정도 머물며 인도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왔다. 
장례는 한국독립PD협회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층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오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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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감독 지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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