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동료애’ SNS 관련 해명.. “절 욕해도 지훈이한테는..”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3.12.13 14: 35

[OSEN=김사라 인턴기자] DJ DOC 멤버 김창렬이 듀크 멤버 故 김지훈(38)의 텅 빈 빈소에서 ‘동료애’ 관련 글로 논란에 휩싸인 후 다시 한 번 심경을 전했다.
김창렬은 1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안타까웠습니다. 지훈이를 모르는 분들한테 한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미운 정이라도.. 지훈이 마지막 가는 길에 아는 분들이 챙겨주십사 하고 글 올렸습니다. 기사 나라고. 보라고 글 올렸습니다. 절 욕해도 좋고 뭘 해도 좋아요. 친구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세요.. 악플 다는 분들.. 그것도 관심이라 그것도 고맙습니다.. 하지만 지훈이한테는 악플 달지 마세요.. 이미 하늘나라로 간 사람이잖아요..”라는 글을 올렸다.
김창렬은 앞서 13일 오전 트위터에 “아, 진짜 선배님들, 후배님들. 여기 온다고 해 되진 않아요. 진짜 동료애 없네”라는 글로 도마 위에 올랐다.

김지훈은 지난 12일 오후 한 호텔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김지훈 소속사 측은 “김지훈이 1년 간 우울증을 앓았고, 이로 인한 자살로 추정된다. 사망 날짜는 지난 12일 새벽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지훈은 지난 1994년 투투로 데뷔, 1집 ‘일과 이분의 일’로 메가히트를 기록했으며 2000년 김석민과 듀오 듀크를 결성해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쳤다. 그는 2008년 결혼했으나, 2005년의 마약사건 여파 등으로 아내 이모씨와 2010년 이혼했다.
한편 14일 오전 9시 30분 발인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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