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소속사, 모친·안티블로거·악플러 ‘고소’ 강경대응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2.13 17: 50

트로트 가수 장윤정 소속사가 안티 블로거 콩한자루와 어머니 육 모씨, 악플러 두 명 등 총 네 명을 고소했다.
서울 동작경찰서 사이버수사팀 관계자는 13일 OSEN에 “오늘 장윤정 소속사 홍익선 대표가 안티 블로거 콩한자루(블로거 닉네임)와 장윤정의 모친 육 씨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악플러 2명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우선 콩한자루와 악플러의 신상을 파악하기 위해 IP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장윤정 소속사 인우기획 측은 “추가적으로 1명을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며 “초반에는 팬이 할 수 있는 악플이라고 감안해서 선처했는데 이번에는 단순 비난이라고 하기에는 강도가 높아서 고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한 인터넷 블로그에는 장윤정의 어머니가 쓴 편지라고 설명된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는 장윤정을 향한 강도 높은 비난이 담겨 있으며, “끝까지 가보자”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어 화제를 모았다. 장윤정은 앞서 지난 5월부터 가정사를 두고 어머니-남동생과 갈등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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