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의 김보연이 박해미와 설운도의 관계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1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145회분에서는 시몽(김보연 분)이 자신이 관심 있었던 백도(설운도 분)가 미몽(박해미 분)과 만나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 아파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미몽은 다지(백옥담 분)에게 백도가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했고 다지는 이를 듣고 기뻐해 했다. 그리고 미몽은 식구들에게도 백도와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시몽은 미몽의 남자에게 궁금증을 가졌고 식구들과 함께 만나기로 했다.

시몽 남매와 미몽, 미몽의 남자가 만나기로 한 날 미몽은 백도와 함께 식구들을 만나기 전 백도가 정장을 입은 모습을 보고 눈을 떼지 못했다. 드디어 다들 한 자리에 만났고 시몽은 미몽의 남자가 백도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백도는 황시몽이 함묵증에 걸렸을 당시, 그의 말문이 트이게 만든 사람. 황시몽은 병원에서 백도를 만났고, 그가 휴대전화를 놓고 가는 모습을 본 후 말문이 트였다. 한 순간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시몽은 혼자 눈물을 흘리며 가슴 앓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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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로라 공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