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가 오창석의 죽음을 암시했다.
1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145회분에서는 로라(전소민 분)과 설희(서하준 분)이 설국(임혁 분), 안나(김영란 분)와 대화하던 중 집안 조명이 깨지는 내용이 그려졌다.
마마(오창석 분)와의 미국 출국을 앞두고 로라와 설희는 집에서 설국, 안나와 얘기를 나눴다.

안나는 로라에게 "집이 크다고 하는데 일할 사람이 없어서 어떻게 하냐"고 걱정했고 로라는 "지금 사는 집보다 작다"고 안심시켰다.
얘기하던 중 갑자기 벽에 걸려있던 조명이 심하게 깨지며 불이 꺼졌다.
네 사람 모두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당황해 했고 미국 출국을 앞둔 로라와 설희는 왠지 모를 불안감에 휩싸였다.
오창석은 곧 돌연사로 '오로라 공주'에서 하차할 예정. 조명이 깨진 것에 이어 마마가 짐을 싸서 집을 나오려는 모습이 비쳐져 깨진 조명이 마마의 죽음을 암시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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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로라 공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