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홍석천, “권민중, 아내로 삼을 만큼 친해”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2.13 21: 09

홍석천이 권민중과의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는 임수민 아나운서, 이무송, 홍석천, 권민중, 김영철 김숙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홍석천은 “저는 주위 절친이 많다. 그 중 권민중은 굳이 따지자면 네 번째 절친이다”라며 권민중과 어떻게 친해졌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홍석천은 “원래 저는 안면인식장애도 있는데다 기억력이 안 좋다. 여자들과 일은 더 자주 잊어버린다”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했다.
이에 발끈한 권민중은 홍석천이 커밍아웃 후 어려움에 처했을 때 곁을 지켰음을 고백, 홍석천에게 “내가 겨우 네 번째 밖에 안 되는냐”고 반발했다.
그러나 홍석천은 “권민중은 아내로 삼을 만큼 친하다. 집 왕래는 기본이고 자고 나와도 괜찮은 사이다. 심지어 침대도 같이 쓴다”고 친분을 자랑했다. 이에 권민중은 “침대를 함께 쓰는건 맞다. 그러나 작정하고 자는 게 아니라, 수다 떨다가 지쳐서 잠드는 거다”고 해명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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