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와 바로가 '응답하라 1994'에서 남다른 케미를 보이며 보는 이를 훈훈케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6화 '사랑, 두려움Ⅰ'에서 쓰레기(정우 분)와 빙그레(바로 분)는 과거와 현재 모두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드러냈다.
1996년 2월 바로는 휴학을 끝내고 복학했다는 사실을 쓰레기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 얘기를 한다. 쓰레기는 그런 바로를 반기며 자신의 비밀 족보를 선물한다.

신입생 환영회에서도 음주 후 등반하는 바로에게 키다리아저씨처럼 등장해 짐을 받아들며, 배려하는 모습을 내비친다.
2013년 현재 성나정(고아라 분)의 집에서도 두 사람의 사이는 변함없다. 잠시 외출하고 오겠다는 빙그레의 모습에 눈빛만으로 누구를 만나러 가는지 알 정도로 변함없는 친분을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입대한 해태(손호준 분)를 처음으로 면회간 삼천포(김성균 분)와 윤진(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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