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성동일이 정은지를 보고 "수제비를 씹다만 얼굴"이라고 폭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6화 '사랑, 두려움Ⅰ'에서는 신촌하숙집에서 가족들과 TV를 보는 성동일(성동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1997년 1월 '가요톱텐'에서 1위를 차지한 H.O.T를 보고 열광하는 객석의 성시원(정은지 분)을 보고 '빠순이'라고 부르며 혀를 찼다. 이어 "내가 부모라면 머리를 빡빡 밀었을 것"이라고 흥분하며 "얼굴도 수제비 씹다만 얼굴"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전작 '응답하라 1997'에서 부녀지간으로 연기호흡을 맞췄던 것을 알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입대한 해태(손호준 분)를 처음으로 면회간 삼천포(김성균 분)와 윤진(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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