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민 KBS 아나운서가 앨범 발매에 관한 고민을 털어놨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는 임수민 아나운서, 이무송, 홍석천, 권민중, 김영철 김숙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임수민은 “음반내도 될까요?”라고 운을 떼며 자신의 근심을 고백했다. 그는 “제가 노래자랑 프로그램을 오래 진행하다보니 농담으로 ‘음반을 내보라’는 제안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이제는 앨범을 낼 때가 시작되지 않았나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MC들이 임수민의 노래 실력을 궁금해 하자, 임수민은 트로트를 열심히 열창했다. 그러나 김영철은 “못하지는 않는데 되게 잘 하지도 않는다”고 솔직하게 평가했다.
라디오 진행 파트너 이무송 조차 “아마추어로서 음정과 박자감각이 좋다. 조금만 다듬으면 자기 소장용으로 내도 괜찮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임수민은 청취자들의 대리만족을 위해 음반을 내고 싶었다고 진짜 이유를 덧붙였지만, 이경규는 “사람은 주위에서 바람을 잡아서 망치는 거다”고 돌직구를 던져 좌중을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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