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송, “슬럼프로 우울증에 공황장애까지 앓았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2.13 22: 18

이무송이 가수 활동 슬럼프로 우울증에 공황장애까지 앓았던 사연을 고백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는 임수민 아나운서, 이무송, 홍석천, 권민중, 김영철 김숙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무송은 ‘내 인생을 바꾼 한 사람’을 주제로 스피치에 나섰다. 그는 “‘사는 게 뭔지’로 스타가 됐지만 이후 히트곡이 없어 가장으로서 가수로서 자존심이 상했다. 우울증에 공황장애까지 왔다”라며 “스스로를 포기하고 싶었던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한 분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무송은 “그때 그 분이 봉사활동을 제안했다. 전 별다른 저항 없이 봉사 현장을 갔다. 노숙자에게 식사 대접하는 곳이었다. 처음에는 역겨운 냄새에 힘들었지만 2년의 시간이 지나니 그 모든 걸 귀하게 여기게 됐다”라며 봉사활동 경험을 통해 마음의 병을 치유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무송은 마음의 병으로 주변인들이 힘들더라도, 함께 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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