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만족이 석궁 사냥에 성공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에서는 6시간 동안 공들인 석궁으로 새 사냥에 나선 병만족(김병만, 노우진, 류담, 김원준, 이규한, 한은정)의 모습이 담겼다. 어둠 속을 헤매던 병만족은 극적으로 석궁을 이용해 링 넥트 도브를 한 마리를 사냥하는 수확을 거뒀다.
노우진은 "그 때 쾌감은 말로 표현이 안된다. 너무 지쳐서 소리 지를 힘도 없었는데 석궁에 꽂혔을 때 정말 기뻤다"고 밝혔다.

반면 족장 김병만은 불만족스러운 기색을 비쳤다. 그는 "그렇게 쐈는데 못 맞히면 집에 가려고 했다"며 "링 넥트 도브를 한 3~4마리 잡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 활보다 석궁이 6시간동안 공들인 보람은 있었구나라는 건 얻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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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in 사바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