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기가 환율계산에 약점을 보이며, 꾸준한 계산치임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연출 나영석) 3회에서는 지난회에 이어 여전히 환율 계산에 구멍으로 등극한 이승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승기는 음료를 산 후 거스름돈을 들고 유로와 리라를 섞어가며 알 수 없는 계산을 한 뒤, "맞아?"라고 웃음으로 급히 계산을 마무리했다. '알 수 없는 헛소리로 계산을 맞는 셈 치게 된다'는 제작진의 재치있는 자막은 이런 이승기의 모습과 겹치며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또한 숙소를 떠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짐이 아닌 남의 짐을 차에 싣는 모습으로 허술한 본색(?)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숙소에 대해 묻는 여배우들의 연속된 질문에 멍한 표정으로 일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터키 이스탈불의 마지막날 여행으로 연신 즐거어하는 '꽃누나'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의 매력적인 모습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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