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규한이 사냥에 실패한 슬픔을 막춤으로 승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규한은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에서 병만족(김병만, 노우진, 류담, 한은정, 정태우, 이규한, 김원준)이 설치한 덫에 야생동물 딕딕이 잡혔는지 확인하기에 앞서 "한 마리도 안 잡혔으면 어쩌냐"며 근심에 쌓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규한은 "안 잡혔으면 춤이라도 춰야겠다"며 갑작스럽게 팔, 다리를 휘휘 젓고 막춤을 춰 멤버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디기딕 딕딕"이라며 딕딕을 의미하는 듯한 울음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날 병만족은 극적으로 딕딕 한 마리를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10여개에 이르는 덫을 설치했던 병만족은 한 마리도 사냥하지 못해 낙담했으나 다행히 마지막에 한 마리가 잡혔다.
앞서 병만족은 딕딕 구이를 맛본 후 한우보다 맛있는 고기라고 극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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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in 사바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