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 그룹 위너가 리얼리티를 통해 볼수록 매력있는 5인 5색 개성을 뽐냈다. 어느 한 명을 꼽을 수 없을 만큼의 개성은 리얼리티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엠넷 '위너TV'에서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의 강렬한 카리스마 대신 동생 또는 오빠 같은 친근한 매력을 펼치며 친근한 매력을 어필했다.
강승윤은 엠넷 '슈퍼스타K'에서, 이승훈 SBS 'K팝스타'에서 얼굴을 알린 바 있지만 다른 3인은 지난 10월 방송된 '윈'을 통해 처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신예.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5명의 멤버들은 고루 다양한 매력을 어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송민호는 한 방을 쓰게 된 김진우의 코골이에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으로 귀여움을 어필했으며, 지하철 역에서 찍은 여권 사진 공개에는 머리를 감싸며 괴로워 해 웃음을 선사했다.
5:5 헤어스타일이 인상적인 남태현은 작곡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음악적 열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일본 숙박 당일 룸메이트를 정할 때 독방을 쓰기 위해 이리저리 머리를 쓰는 모습은 귀엽게 다가왔다.
김진우는 세안 후에도 훤칠한 미모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잠 잘 때 심한 코골이가 공개돼 다소 굴욕적인 모습도 보였지만, 동생들 곁에서 웃음으로 일관하는 모습은 의젓했다.
강승윤과 이승훈 역시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이승훈은 벽장 안에 숨어 팩을 하며 일본어 연습을 하는 엉뚱한 모습을 보였고 강승윤은 뽀글 머리의 여권 사진 등으로 멤버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위너는 '윈'을 통해 음악적으로 수준급 이상의 실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이들은 무대 위에서 땀과 열정으로 채워진 퍼포먼스를 꾸몄는데, 리얼 버라이어티에서의 모습은 '윈'에서는 보지 못했던 인간미 넘치는 모습이 담겨 팬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앞으로도 위너의 왁자지껄 일상은 계속될 전망. 이날 짐을 싸는 일부터 공항에 가는 길까지 단 한 순간도 조용하게 보내지 않은 멤버들은 다음 화를 통해 버스킹과 빅뱅 돔 투어의 오프닝 공연 모습을 공개할 계획. 이들이 일본에서 어떤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일상을 소개할 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위너TV'는 첫방송 이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 YG공식 블로그를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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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