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나홀로 시청률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전국 기준 9.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결방 전인 11월 29일 방송이 기록한 8.5%보다 1.1% 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 그 전 주 방송분 9.2%보다도 0.4%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KBS 2TV '사랑과 전쟁2'과 1위 경쟁을 펼치던 '나 혼자 산다'는 이처럼 동시간대에서 승기를 단단히 잡은 모습이다. 결방 전 방송들에 이어 3주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금요일은 tvN '응답하라 1994', '꽃보다 누나', JTBC '마녀사냥'등 케이블과 종편의 질 좋은 콘텐츠들이 쏟아져나와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나혼자 산다'는 이런 공격 속 청정지역을 유지하며 꾸준히 선전 중이다.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김용건이 고두심과 김혜자의 연극을 감상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사랑과 전쟁2'는 6.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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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