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남자’ 장근석이 진솔한 고해성사로 안방극장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8회분에서는 독고마테(장근석 분)이 내면의 성장통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장근석의 섬세한 감정 열연이 빛을 발했다.
묘미(박지윤 분)을 보며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된 장근석은 김인중(차현정 분)에게 “내가 살겠다고 당신 이용했다. 근데 그 후로 하루도 부끄럽지 않은 날이 없었다”며 용서를 구하는 한 층 성장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독고마테는 “왜 그렇게 성공하고 싶냐”는 묘미의 물음에 “어머니는 평생 맘고생만 하다 가셨다. 성공해서 갚아 드리고 싶다. 이게 쓸데없이 큰 야망이라면 야망이다”며 고해성사를 하듯 담담한 목소리로 자신의 진심을 내뱉어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특히 장근석은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달해주었던 능청스런 모습이 아닌 아픈 상처를 지닌 독고마테의 내면을 무게감 있게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또한 독고마테의 감정에 동화된 듯 목소리와 눈빛만으로 눈물보다 더 깊은 진심을 전달한 장근석은 독고마테의 변화에 따라 더욱 섬세한 호연을 선보이고 있는 터. 이에 장근석표 독고마테의 성장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예쁜 남자 장근석 연기 정말 최고였다”, “예쁜 남자 장근석 앞으로 연기도 기대된다”, “예쁜 남자 장근석 고해성사 눈물났다”, “예쁜 남자 장근석 연기 대박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말미 독고마테를 향해 사랑고백을 전하는 보통과 그런 보통(아이유 분)을 막아서는 다비드(이장우 분)의 모습에서 끝을 맺어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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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쁜 남자’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