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빈곤’ 카디프 시티, 김보경 2호골이 필요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2.14 09: 06

득점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카디프 시티에 김보경(24)의 2호골이 절실하다.
카디프 시티는 15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카디프 스타디움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언(이하 WBA)를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승점 14점으로 리그 16위에 처져 있는 카디프 시티는 15위 WBA(승점 15점)를 잡으면 단숨에 한 계단 도약할 수 있다.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다.
문제는 카디프 시티의 빈곤한 득점력이다. 카디프 시티는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로 부진하다. 더구나 2-2로 비겼던 11월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을 제외하면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가장 최근 득점은 바로 맨유전 추가시간에 터진 김보경의 헤딩 동점골이었다. 카디프 시티는 5경기서 겨우 2골을 넣고 9실점을 했다. 이래서는 이길 수가 없다.

김보경은 지난 8일 벌어진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경기서 선발로 출전해 60분을 소화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한 김보경은 부지런히 뛰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피터 오뎀윈지와 교체됐다. 카디프 시티의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 김보경의 2호골이 절실한 상황이다.
말키 매케이 카디프 시티 감독은 14일 WBA전을 앞두고 가진 공식기자회견에서 “지난 경기 선수들의 경기력은 실망스럽다.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했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어 WBA의 전력에 대해 “전력분석을 하고 그 팀이 매우 위험하다는 걸 깨달았다. 힘든 경기가 될 것 이다. EPL에서 경험이 많은 팀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기고 싶다. 우리가 EPL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선수들을 신뢰했다.
김보경이 시즌 2호골로 매케이 감독의 마음을 풀어줄 수 있을까. 그의 두 어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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