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미크로네시아', 아이돌 품은 야생 어떨까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2.14 09: 28

'정글의 법칙-미크로네시아' 편이 아이돌을 품고 야생 적응기를 갖는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에서는 오는 20일부터 전파를 타는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 예고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병만족 김병만, 노우진, 류담 외에 새롭게 합류한 임시완, 찬열, 임원희, 예지원, 박정철의 모습이 담겼다.
전 편과 미크로네시아 편이 갖는 가장 큰 차이는 인기 보이그룹 엑소 멤버 찬열,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이 투입된다는 점. 멤버가 동시에 출국해 20일 간 동고동락했던 '정글의 법칙'이지만 이번에는 찬열이 먼저, 임시완이 후반에 등장해 자연과 마주한다.

두 사람에 대한 기대는 매우 크다. tvN, JTBC 등이 공격적으로 잠식해가고 있는 금요일 심야 예능에서 10~20대 시청층을 가져올 절호의 기회기 때문. 최근 '정글의 법칙'은 '꽃보다 누나', '응답하라 1994'(이상 tvN), '마녀사냥'(JTBC) 등과 시청률 경쟁을 벌였고, 일부 시청자가 빠져나가는 뼈아픈 경험을 했다.
시청률 반등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한 방송 관계자는 "두 사람이 정글에서 상당한 매력을 발산했다"고 자신했다. 곱고 여리여리한 외모의 아이돌 찬열은 친근한 모습으로 사랑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완은 귀공자 같은 모습 뒤에 숨겨진 상남자 포스를 발산하며 반전 매력을 떨쳤다는 전언이다.
여기에 예능감 충만한 예지원, 임원희의 존재는 '정글의 법칙-미크로네시아'에 대한 기대를 더하는 요소.
한편 지난 13일을 끝으로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가 종영했다. 사바나 편에서는 김병만, 류담, 노우진 등 기존 멤버 외에 한은정, 김원준, 정태우, 이규한이 병만족 멤버로 발탁돼 아프리카를 찾았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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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in 사바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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