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최진수에 대한 기대치..."야투율 높여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2.14 10: 22

"55% 이상은 돼야 하지 않을까."
잘했지만 좀더 분발해주길 바라는 것이 감독의 마음이다. 추일승 감독이 바라보는 최진수(24, 고양 오리온스)에 대한 마음도 그렇다.
최진수는 1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장, 32분18초를 뛰면서 12득점을 올려 팀의 73-67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팀은 이날 승리에도 불구, 8위에 물렀으나 최근 상승 기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특히 연장접전 끝에 승리를 내줘야 했던 LG전 다음 가진 경기였다.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조차 "부정적인 쪽으로 흘러갈까 우려했다"고 했을 만큼 이날 패할 경우 상승곡선의 팀이 다시 가라앉을 수 있었다.
그러나 최진수는 김동욱과 함께 안팎을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12득점은 최근 4경기에서 한자리에 머물렀던 득점력을 만회한 것이었다. 상대 KT의 공격 역시 최소화시켰다.
이에 추일승 감독도 최진수의 활약에 대해 "공격보다는 주문한 도움 수비를 적시에 많이 들어가줬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공격에 대해서는 여전히 아쉬움을 표시했다.
"포지션에 비하면 야투율을 좀더 높여야 한다"는 추 감독은 "최소 55% 이상은 가야 하지 않겠나. 안에서는 골밑 포함해서 65%, 밖에서는 35%는 넘어가줘야 팀에 도움이 된다"면서 "슈터보다 슛 시도가 많은데 그럼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 비교치에서는 김승원에 떨어진다"고 작심한 듯 최진수에게 냉엄한 충고를 던졌다.
실제 최진수는 이날 팀내 가장 많은 11번의 슛 시도를 했다. 3점슛도 4차례 시도했다. 그러나 2점슛만 6개 성공시키는데 불과했다. 2점슛 55% 포함 야투율 40%였다. 결국 역으로 설명하면 추 감독은 좀더 높은 능력치를 발휘할 수 있는 최진수의 분발을 기대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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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대선 기자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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