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타임' 100만 돌파, 극장가 다크호스 우뚝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2.14 10: 44

'로맨틱코미디의 명가' 워킹 타이틀에서 만든 영화 '어바웃 타임'이 국내 관객 100만명을 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의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바웃 타임'은 지난 13일 전국 10만 7379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101만 5089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5일 개봉한 이 영화는 9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하게 됐다. 개봉 2주차 쟁쟁한 신작 공세 속에서도 입소문을 불러일으킨 것에 따른 것이다.
한국영화 '집으로 가는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등 화제의 신작들이 포진한 가운데에서 이처럼 꾸준한 관람 행렬을 이끌며 '12월에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공식을 다시 한 번 입증하기도 했다.

영화전문사이트 맥스무비에 따르면 '어바웃 타임'의 예매 성별 구성은 남성 43%, 여성 57%로 비교적 동등한 비율을 보였으며, 연령별 구성에서도 20부터 40대까지 고른 비율을 보여 남녀노소 모든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영화가 달콤한 로맨스로 20대 남녀 관객들의 연애 감성을 자극할 뿐 아니라 가슴 따뜻한 감동 스토리로 4050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영화는 재미, 연출, 영상, 내용, 배우 등 다방면에서 높은 평점을 받으며 관객들의 만족을 이끌고 있어 올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까지 장기 흥행을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어바웃 타임'은 성인이 되자 타임슬립 능력을 갖게 된 팀(돔놀 글리슨 분)이 첫눈에 반한 메리(레이첼 맥아담스 분)와의 완벽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시간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그린 작품. 리차드 커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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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타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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