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에 배우 윤진이가 등장, 빙그레(바로 분)와 러브라인이 이어질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6화 ‘사랑, 두려움Ⅰ’에서 빙그레와 여선배 진이(윤진이 분)의 인연이 시작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윤진이는 엠티에서 빙그레의 의리주를 대신 마셔주고 그 대가로 볼 뽀뽀를 요구하는 ‘다이다이’가 별명인 여선배 진이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진이는 빙그레의 술을 대신 마셔준 뒤 “세상에 공짜가 어딨냐. 누나 볼에 뽀뽀해”라며 당찬 요구를 했다. 빙그레가 머뭇거리자 윤진이는 “내가 하지 뭐”라며 빙그레 볼에 기습 뽀뽀를 한 뒤 ”우리 둘이 밤새 다이다이하는 거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빙그레는 아무도 몰래 귀가하는 선배를 배웅하며 더욱 친분을 쌓았고, 이런 빙그레에게 호감을 느낀 여선배는 “내일 공강 시간에 밥이나 먹자”라고 삐삐 음성메시지를 남겨 두 사람 사이에 묘한 핑크빛 기운이 감돌았다.
현재 ‘응답하라 1994’는 종영까지 5회분이 남은 상황. 가장 먼저 커플탄생을 알린 삼천포(김성균 분)와 윤진이(도희 분). 이어서 빙그레와 진이가 커플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빙그레는 여전히 성(性)정체성이 모호한 상태라 진이와 러브라인이 이어질지, ‘응답하라 1997’ 속 강준희(호야 분) 같은 상황이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응답하라 1994 윤진이, 빙그레랑 잘될까”, “응답하라 1994’ 윤진이, 정말 귀여웠다”, “응답하라 1994’ 윤진이, 빙그레하고 잘 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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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응답하라 1994’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