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이 오늘 정말 잘 들어갔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4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와 경기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장악에 성공한 최부경(12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애런 헤인즈(19점)의 활약에 힘입어 76-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과 함께 모비스에 패한 LG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복귀했다.
KCC는 타일러 윌커슨이 20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3쿼터서 흔들리며 패하고 말았다.

최부경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매번 상대가 (김)선형형과 헤인즈를 막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서 파생되는 공격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오히려 슛이 굉장히 잘 들어갔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감독님도 많은 지시를 하시기 때문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비스전서 발목부상을 당한 그는 "다행이 큰 부상은 아니었다. 큰 부상일줄 알았는데 쉽게 괜찮아 졌다"고 말했다.
최부경은 "외국인 선수들이 힘이 좋고 탄력이 좋기 때문에 힘쓸 공간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전에는 자리를 잡고 했는데 먼저 상대를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감독님께서 말씀해 주셔서 그렇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빅맨과의 대결에 대해 그는 "함)지훈형은 힘이 정말 좋고 (김)주성형은 스피드와 높이가 뛰어나다. (김)종규의 경우도 열심히 하고 있다. (오)세근형과는 많이 붙어보지 못했지만 까다로운 선수"라면서 "그러나 내가 할 일은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경쟁자들에 비해 기량이 떨어지고 스탯이 부족해도 팀이 승리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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