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여자 주연 가운데 한 명으로 물망에 올랐던 황수정의 컴백이 최종 불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는 14일 "'참 좋은 시절' 제작진이 황수정과 그동안 접촉을 하고 출연시킬 마음을 가졌던 건 맞다. 하지만 제작사 일각에서 계속 반대의사도 있었던데다 지난 주 대본 리딩 때 황수정이 불참하면서 자연스럽게 출연 불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밝혔다.
이에 앞서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황수정의 '참 좋은 시절' 출연 확정이란 일부 보도가 나간 뒤에 가진 OSEN과의 통화에서 “제작진이 황수정과 접촉을 한 것은 맞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결정이 나지 않았다. 황수정이 드라마의 주연에 물망에 오른 것은 아니고 극 중 가족 중 한 명이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또 “‘참 좋은 시절’이 내년 2월 말 방송 예정이기 때문에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 주말 가진 제작사 및 투자사들 간의 전체 조율과정에서 결국 황수정 출연은 무산되는 쪽으로 정리가 된 것이다.
황수정이 ‘참 좋은 시절’로 컴백에 성공했다면 2011년 KBS 2TV 드라마스폐셜 ‘아들을 위하여’ 이후 3년 만에 지상파 TV 드라마 출연이었다.
‘참 좋은 시절’은 KBS 2TV ‘왕가네 식구들’ 후속으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로 호흡을 맞춘 이경희 작가와 김진원 PD가 맡았다. 배우 김희선과 이서진, 그리고 옥택연 등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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