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태원, 얼굴없는 가수에서 열정 로커로 '강렬 무대'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2.14 19: 00

가수 태원이 열정의 로커로 변신했다.
태원은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 서울패밀리의 번안곡 '이제는'을 열창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원은 오랜만의 무대에 긴장감과 설렌 마음을 드러냈다. 목소리는 익숙하지만 얼굴은 낯선 가수 태원은 노래를 시작하기도 전 울먹이며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결국 그는 반주가 흐른 뒤에도 긴장을 풀지 못하고 노래를 중단했다.

그렇게 무대가 다시 시작되고 태원은 마음을 가다듬었다. 처음 잔잔하게 시작된 노래는 금세 분위기를 반전, 관객들을 들썩이게 하는 록 사운드로 변했다. 태원의 열창에 관객들은 박수를 치며 태원과 하나가 돼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노래가 끝난 뒤 출연진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VOS는 "저 무대를 어떻게 이기냐"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불후의 명곡'은 JK김동욱, 김바다, 이기찬, 태원, VOS, 비스트 장현승 등이 출연, '한국인이 사랑하는 번안가요 특집' 2부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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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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