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 1994' 정우-고아라, 부산서 상봉…달콤 '쪽쪽쪽'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2.14 21: 08

'응답하라 1994' 정우와 고아라가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상봉, 생일 맞이 데이트를 즐겼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7화  '사랑, 두려움Ⅱ'편에서 나정(고아라 분)은 자신의 생일을 맞아 부산병원에 파견근무 중인 쓰레기(정우 분)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산병원 파견으로 장거리 커플이 되어버린 두 사람은 나정의 생일을 맞아, 부산에서 만나 둘만의 오붓한(?) 생일 데이트를 즐겼다.

나정은 사고로 팔깁스를 한 쓰레기의 집으로 찾아가 더러워진 방을 청소하고, 요리를 해주는 내내 걱정스런 표정으로 쓰레기를 바라봤다. 그러는 도중 쓰레기는 병원의 호출을 받고 생일 케이크에 촛불도 켜지 못한채 일어났다.
"촛불은 돌아와서 함께 켜자"며 달콤한 뽀뽀를 퍼붓고 나섰지만, 결국 이어진 업무에 아침이 되어서야 돌아온 쓰레기의 눈앞에 나정은 없고, 초가 꽂아진채 불붙지 않은 케이크만 남아있었다.
쓰레기는 자신이 늦어 나정이 서울로 되돌아간 줄 알고 미안하고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건강검진을 위해 부산에 온 자신의 어머니를 터미널에서부터 마중나가 모셔온 나정을 보고 고마움과 사랑스러움이 교차한 듯한 미소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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