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 정우, 고아라에 "오빠한테 시집올래?" 반지 프러포즈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2.14 21: 29

"오빠랑 결혼해주세요."
'응답하라 1994' 정우가 고아라에게 반지를 건네며 프러포즈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7화 '사랑, 두려움Ⅱ'편에서 나정(고아라 분)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쓰레기(정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정은 자신의 생일을 함께 보내고자 쓰레기가 파견근무 중인 부산병원을 찾았다. 두 사람은 쓰레기의 집으로 가 둘만의 생일파티를 계획했지만, 병원의 긴급한 호출로 결국 무산됐다.
어긋났던 두 사람은 병원에서 다시 만났고, 밤새 쓰레기를 기다렸던 나정은 쓰레기의 숙소에서 깊은 잠에 빠졌다. 잠에서 깬 나정 앞에는 꿈 같은 쓰레기의 프러포즈가 이어졌다.
무릎을 꿇은 쓰레기는 반지를 내밀고 "우리 정이 오빠한테 시집올래? 오빠랑 결혼해주세요"라고 달달한 고백을 하더니 "오빠가 '억수로 잘해줄게'라고 말은 못하는데…같이 살면 지금처럼 불안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속내를 전했다. 깜짝 반지 프러포즈에 감동한 나정은 그 앞에서 눈물을 쏟으며 행복한 감정을 드러냈으며, 결국 진한 키스로 화답했다.
한편, 이날 나정이 돌아간 부산병원에는 빙그레(바로 분)가 찾아왔다. 쓰레기와 밥을 먹던 빙그레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선배님이 있어서 참 좋아요"라고 말하더니, 이내 "형"이라고 불러 보는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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